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 지속에 3대지수 하락과 주요 세계증시 상황
코스피 지수는 특별한 방향성 없이 혼조세를 보인 끝에 결국 2,602.80에서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1억, 2,355억 순매도를 기록하고, 개인은 4,729억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160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8계약, 4,970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증시에 하방 압력이 작용했지만, 지난 2일의 큰 폭 하락 이후 선반영 인식 속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어 증시 낙폭은 제한되었습니다. 현재 미국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및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입니다.
하락세를 보인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 중에서는 카카오(-2.81%), SK이노베이션(-1.69%), 포스코퓨처엠(-1.64%), 삼성바이오로직스(-1.36%), 삼성물산(-1.14%), LG화학(-1.09%), LG전자(-0.96%), 삼성전자(-0.73%), 삼성SDI(-0.63%), LG에너지솔루션(-0.55%) 등이 있었습니다. 반면, 포스코인터내셔널(+3.65%), KB금융(+1.56%), 신한지주(+0.43%), POSCO홀딩스(+0.34%), 현대차(+0.26%), NAVER(+0.22%)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0.21% 하락한 918.43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8억, 1,053억 순매도를 기록하고, 개인은 2,050억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한 코스닥에서 에코프로(-2.73%), 에코프로비엠(-2.44%), 엘앤에프(-4.10%), 더블유씨피(-3.58%), 나노신소재(-2.30%), 윤성에프앤씨(-3.13%) 등이 있었습니다. 초전도체 테마 역시 과학계 진위 논란으로 인해 하락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모비스(-28.30%), 파워로직스(-26.24%), 신성델타테크(-24.65%), 원익피앤이(-19.89%) 등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로봇 테마와 엔터테인먼트 산업 관련주는 상승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경제의 고용지표가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이어지며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일부 기업의 실적 발표는 예상치를 웃돌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 유가는 공급 우려에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하고,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는 대체로 혼합된 모습을 보이며, 미국 경제 지표와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향후 동향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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