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위챗에도 진출한 애플, 중국시장 본격 공략

애플, 중국의 메시징 앱 '위챗'에 온라인 상점 오픈

애플과 위챗의 로고

위챗과 애플스토어

미국의 애플이 중국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인 텐센트의 메시징 앱 '위챗'에 온라인 상점을 오픈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위챗은 중국 최대 메시징 플랫폼으로 약 12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위챗 내의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전자상거래, 금융 및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애플스토어를 개설했습니다.

 

위챗 사용자는 이 매장을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을 비롯한 애플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위챗을 통한 주문은 무료 배송이 가능하며, 일부 사용자는 3시간 배송 옵션을 선택하여 배송비를 지불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존 기기를 가져오면 애플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통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의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 소비자들이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을 반영한 것입니다. 애플은 소매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중국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판매를 확대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애플의 이번 분기 실적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전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영국이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선언하고, 중국을 경제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데에 반해 애플의 이러한 행보가 실적에 좋은 영향을 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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