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코로나 이후 어닝 서프라이즈, 역대 최대실적으로 주가 상승 예상

코로나극복으로 제주항공의 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차세대 항공기 도입으로 인한 실적 상승 기대

 

제주항공은 지난 2분기 항공 수요의 회복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8일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에 매출액 3698억 원과 영업이익 23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95.6%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의 550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제주항공의 항공기

 

이러한 성과로 인해 제주항공은 항공업계에서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여겨지는 2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3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2분기 실적은 지난 분기에 이어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으며, 기존의 상반기 최대 매출액인 2019년 7026억 원을 훌쩍 넘어선 7921억 원의 상반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제주항공은 '일본, 동남아 위주의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꼽았습니다. 현재 제주항공은 국내외에서 가장 많은 노선을 운항하며, 총 37개 도시, 50개 국제선, 6개 국내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리오프닝에 따른 보복 소비 수요에 대응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하반기부터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반 확대 및 노선 다변화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차세대 항공기인 B737-8을 도입하여 성수기 동안 항공기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신규 목적지를 발굴하여 노선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기존 운용리스 방식을 직접 구매 형태로 전환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변화관리와 탄탄한 내부 수익 구조를 통해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원가경쟁력과 기반 경쟁력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항공은 상반기에 국적 항공사 중에서도 최상위의 성과를 보여주며, 일본, 필리핀, 대양주(괌·사이판) 노선의 수송객 비중이 각각 22.3%, 24.4%, 40.9%를 차지하여 전체 국적 항공사 중 수송 실적 1위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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